주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볼리비아는 남미 대륙 심장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약 1,100만 명의 인구와 대한민국보다 10배나 큰 광활한 국토 면적을 가진 나라입니다. 또한, 볼리비아는 천연가스 및 광물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특히 최근 전기 자동차 배터리 원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리튬 매장량이 풍부하여(2,100만 톤으로 세계 1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편, 볼리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가 있으며, 남쪽에는 우유니(Uyuni) 소금사막 등이 있어 관광지로서도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유니 사막이 남미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최근 수년간 볼리비아 내 우리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양국 간 교류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볼리비아 양국은 1965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오고 있습니다. 특히 볼리비아는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대상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보건, 농업, 양성평등, 인프라,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유무상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염두에 둔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도 발굴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볼리비아에서는 K-Pop, 한국드라마 및 영화, 한국어, 한식 등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볼리비아 내 우리나라의 위상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 대사관도 볼리비아가 한국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 및 공공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과 동포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며, 우리 동포의 권익 신장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은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 관계로 새로운 6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