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시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추락ㆍ전복ㆍ충돌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2.17(월) 볼리비아 남부 요칼라(Yocalla) 마을 인근에서 버스가 800m 깊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해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1(토)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 주 우유니 마을 근처에서 버스 간 추돌사고로 최소 37명이 사망하고, 3.3(월)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오루로 연결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충돌하면서 800m 깊이 협곡 아래로 추락하여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하였습니다.
볼리비아의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는 치명적인 사고가 자주 발생해 악명이 높으며, 볼리비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에선 매년 평균 1,4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볼리비아를 방문하시는 여행객들께서는 가급적 버스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고(특히 포토시-오루로 구간), 불가피하게 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을 위한 조치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